실전에서 실수, 긴장하지 않는 법 - (3)
실전에서 긴장, 실수하지 않는 법
그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겠다.
-----
[ 실수만 안해도 상위 20% ]
이미 당신보다 좋은 대학에 합격해봤거나,
이미 당신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수능을 한번 더 보겠다고 당신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.
그 가운데 나는 어떻게 100일 만에 반수에 성공했냐고?
나는 실전에서 단 1%의 긴장도 하지 않았고,
불안감도 가지지 않았고,
실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.
수능 응시자 중 80%는 본인 실력보다 못 본다는 속설이 있다.
실전에서 본인의 온전한 실력 혹은 그 이상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굉장히 드물다.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실전에 강한 사람이 된다면, 한양대, 서강대 반수생도 이길 수 있다.
실전에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
긴장하지 않기 위한 훈련, 실수하지 않기 위한 훈련 을
해야한다.
긴장하지 않기 위한 훈련들은 이전 게시물에서 다루었으니 실수하지 않기 위한 훈련에 대해 알려주겠다.
<실수 안하는 훈련 절차>
1. 손바닥 크기의 실수노트를 장만한다.
2. 실수한 모든 것을 노트에 기록해라.
3. 매일 실수 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시간을 가진다.
아래에 이미지와 함께 구체적으로 이해해보자.
-----
1번: 손바닥 크기의 실수노트를 장만한다.
2번: 실수한 모든 것을 노트에 기록해라.
- 만약, 내가 16+3을 실수로 18이라고 계산을 했다면 실수 노트에 적는다. ➔ ‘16+3=19(18이라 함)’라고 말이다.
- 만약, 숫자들을 잘 구해 놓고 더해야 하는 것을 곱했다. 그러면 실수 노트에 적는다. ➔ ‘각자 잘 구해 놓고 더해야 하는데 곱함.’
- 내가 잘 헷갈리거나 자주 잊어 먹는 개념들을 모조리 적는다.
마지막으로 3번.
나는 하루 14시간 공부 시간 중 최소 30분에서
최대 2시간은 실수 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 하는 시간을 가졌다.
실수 노트를 이용하기 시작한 초반에는 적힌 내용이 얼마 없으니 금방 정독할 수 있다. 하지만 한달만 지나도 그 내용이 쌓이고 쌓여서 다 보는데 2시간이 걸릴 때도 있다.
2시간이상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매일 봐야만 한다.
그렇게 실수 노트를 매일 보다 보면 그 내용들이 다 외워져서 보는 정독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.
(단, ‘이해 -> 이해한 것이 외워짐’의 순서를 꼭 거쳐야 한다.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. 풀이에 대한 단순 암기는 절대 금물이다).
실수노트 정독을 하도 많이 해서 실수 노트를 펴지 않고도 문제의 지문부터 풀이까지 글자, 숫자 하나하나를 머리 속으로 읊을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면, 그때는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 것으로 바꿔도 좋다.
* 실수노트를 보는 시간을 가질 때 유의할 점이 있다. 실수노트를 정독하는 시간을 빨리 끝내려고 하지 마라. 새로운 문제 푸는 것 보다, 기존에 틀렸던 문제들을 빈틈없이 정복하는게 우선이다.
이렇게 실수노트를 머리속에 넣어버리면,
내가 실수를 행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마다 의식적으로 방어 할 수 있게 된다. 약점이었던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되는 것이다. 실수를 자주 하던 부분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부분으로 변한다. 빈틈없는 당신이 되어버리는 것이다.
(아래는 실수노트 예시 사진)
-----
실전에서 실수하지 않는 법
[*요약*]
그 어떤 사소한 실수도 해서는 안된다. 실수하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한다. 계산 실수한 것 조차 다 기록하고, 내가 실수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정복해라.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고 빈틈을 없애라.
0 XDK (+0)
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.
-
경북대 컴공 다니는데 부산이 경북보다 한급간 높다는 도저히 인정이 안되는데...
-
아 정신없네 0
햇갈려
-
집도착 3
방전 사흘간 몸을너무많이썼다
-
선지에는 나오는 유형이 형식적 수단적 인간관계가 지배적으로 나타나는가 - 답지 :...
-
ㅇㅇ
-
퀄모왔다 0
우메
-
왜? 벌써? 아니 그보다 6모는 왜? 15일남았네?
-
보통 최대공약수라고 하면 자연수 범위에서 쓰잖아요..? gcd(12,16)=4...
-
아싸의 장점 3
미팅, 밥약, 축제, 행사 일절 안나가서 지출은 동일 나이대에 비해 극히 적은 대신...
-
언미사사 인데도 이정도인데 언미과과 리스펙
-
오르비 진짜 여촌가.. 28
친해진 사람마다 왜 다 여자임..?
-
변싼채로 발견... 전공과목 스트레스로 평소 오르비라는 악성 커뮤니티를 즐겼던 것으로 밝혀져...
-
잇올질문 0
제가 잇올 스파르타 대치점 다니려고 하는데 (대기빡센거 앎) 좀 찾아보니까 궁금한게...
-
오늘도 살빼기 실패
-
아휴힘들다 6
할게산더미네
-
왜 이렇게 보이지
-
점점 더워진다 0
으악
-
오늘 피자먹을까 4
같이먹을분
-
아니 뱃지 신청했는데 왜 안오나 했더니 회원이름이 영어로 되어있었음… 회원정보수정...
-
힘든거임? 너무 듣기 싫은데
-
지금반수각재고있음 16
좀 진지하다
-
일단 5모 표점 합 416점이고 가려는 대학은 388임 사람들말로는 올2컷에서...
-
남극 저층수랑 남극 중층수랑 생성되는 해역이 다른데, 중의성 때문에 ‘해역들이...
-
[속보] 갓반고 모 교사 학생에게 킬캠 pdf 요구 5
너무 비싸지 않냐 입갤
-
10월달이나 하반기에 다니면 장점이 있나요? 이번 6모 보고 성적 안나오면...
-
나만 글케 하나? 유튜브 볼시간에 걍 그거보면서 하는데 ㅋㅋ
-
한번씩 투표만 0
엔티켓 수1,수2는 다하고 미적은 일단 6모범위까지 이번주내로 2주컷 끝날거같은데 다음커리로
-
전공 골랐어요 6
드디어 물리학과 소속이 된ww
-
머리속에 뭐가 안남음.있어봤자 공식+개념
-
현재 국어 5~6 노베입니다. 대성패스 보유중인데 두분중에 어떤 선생님이 더...
-
대부분 과추론 때문인 것 같음 그거 안하면 하나같이 깔끔하게 답 나오는데 A로...
-
나이스
-
미쳐버릴 것 ㅏㅌ다... 사람이 2시간 자면 당연히 졸리겠ㅅ지... 그치만 어쩔 수...
-
진짜 궁금함 적반하장 전섭1위도 이렇게까진 못할텐데
-
큐티 찬우 1
안녕하세요. 심찬우 수강생 여러분, 심천지방 방장 세계의 찬우화 입니다 심천지...
-
약대 증원 1
그냥 69746974명 증원하자
-
수학만점 목표고 선택과목 미적분 입니다 빅포텐 시즌1 빅포텐 시즌2 드릴 이해원...
-
작수 2였고 아직 국어공부는 시작 안한 상태에요. 독서는 자습서가 좋나요?
-
대통령실, 국힘 << 진짜 빡대가리들밖에 없는거임? 2
아니 ㅋㅋ 지지율 날이 갈수록 꼴아박고있는데 디재스터 문이었으면 노련한 갈라치기...
-
[속보]대통령실 "80개 제품군 KC인증 대책에 대통령실 참여 안했다" 6
후속기사가 이어집니다 ▶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▶ K-Artprice, 유명...
-
오늘의 실모일기 0
상상 3-3 , 3-1 둘다 문학 매기다가 두개 나가길래 찢어버렸습니다..
-
수능판 떠난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는데 기하를 안하는 이유가 뭐에요? 개인적으로 미적보단 훨씬 쉬운데
-
어우 우리 각하 화끈하셔
-
생일이 2024 1월 1일로 되어있음;;
-
고ㅏ탐
-
대학 다니다가 슬슬 삼반수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.. 현역 재수 둘다 생지 봤고 둘...
-
역시 정부에서 의대생 집단유급, 특히 예1들을 가장 무서워하네요 ㅎㅎ 11
의대생 여러분, 특히 예1분들, 똥줄타는건 정부입니다 ㅋㅋ 겁먹지마세요 ㅎㅎ
-
체감상 9모 성적표 받고 수능치기전 느낌임
-
내일 5모 성적표 보고 사탐런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 0
경제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
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.